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ᜊ안녕하세요, 저는...
ᜊ 괜찮아요. 전 행복하니까, 행복해주세요.
내일의 빛
삶의 빛이 존재한다 하니
너희가 있기에 내 삶에 행복이 존재했어.
흔하디흔한, 그렇지만 정성을 가득 담은 이야기.
주미아/기관/20세
아무리 생각해도 이기적인 게 맞는 거 같아. 미안해.
주미아/15세

 

마법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거야.
마음으로 느끼는 거야, 설렘을 느껴보는 거야!


https://youtu.be/ypfxMXFc8rA




❝ 먀뵹의 친구? 좋아! 근데 우리 그거 하자. 최고의 친구나 베스티 친구 말고 우리 둘만 아는 친구! ❞

마법도, 말도, 기적도 모두 진실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함께 있으면 즐겁고, 신이 나고 행복한 마음이 상상치도 못한 기적을 만들어 낸다. 우리, 우리만의 기적을 만들어 보는 거 어때? 나의 마법사. 작게 피어난 그 웃음에 나의 바다는 아름다운 꽃이 가득 찼다는 것을 알까. 하얗고 검은 마녀를 닮은 꽃이다. 이것들을 하나하나 모아 마녀에게 선물을 해줄 거야. 그러니까 인어공주와 나쁜 관계가 아닌 최고의 관계를 쌓아줄래? 목소리를 잃은 인어공주는 마녀와 정당한 거래를 하여 목소리를 잃은 것이지만 그럼 마녀와 얘기를 할 수 없는걸. 인어공주에게 마법을 걸어줘, 행복한 마법을. 나는 예쁜 꽃다발을 들고 찾아갈게, 너만을 위한 마법을 가지고.

당신과 나는 분명 지금은 상상도 못 할 그런 어른으로 자라날 것이다. 어린 자신들이 상상하는 가장 아름다운 나의 모습으로,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해서 나쁜 것이 아닌 아름다운 하나의 나니까 사랑했으면 한다. 매일매일이 다르지만 그 모든 것이 아름다운 하늘처럼 빛나는 사람이니까 말이다.

추석에는 둥근 보름달 아래에서 즐거운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아마 가을이니까 밤에는 쌀쌀할 거야. 그럼에도 괜찮다면 나랑 같이 누워서 넓은 하늘을 볼래? 지금은 누워도 그저 하얀 천장뿐이겠지만 마법을 부려줄게, 어둡지만 파란 하늘에 별이 무수히 많이 떠있고 우리보다도 큰 달이 둥글게 떠 있어. 선선한 바람이 자연을 가득 담아 우리를 지나가며 자연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곧게 뻗은 풀 가지 사이에 숨어있는 귀뚜라미는 작은 관객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있어. 모두가 우리를 위해 작은 선물들을 주고 있는 거야. 그것처럼 나도 네게 선물을 주고 싶어. 곧 받을 작은 책이야. 내가 꿈을 가지게 된 이야기이자 네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야.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1년 뒤에도, 10년 뒤에도 계속해서 그 이야기를 네게 읽어 주고 싶어, 그러니까 언제까지고 계속 함께해 줄래? 나의 이야기를 들어줘.

❝ 좋아! 숲으로 가자. 바다를 떠나서 숲으로 가는 거야! ❞

마법은 바다에서 왔다고는 하지만 나는 숲에서 온 거 같아. 아름답게 변하는 숲 속에서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뛰놀아 보자. 혹시 숲 속의 요정 이야기 알아? 숲 속의 요정은 아이들을 사랑해서 비밀 장소로 데려간대. 그곳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한번 들어가면 다시는 나오기 싫을 정도로 눈이 부셔서 많은 사람이 그곳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해. 하지만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서로가 가장 아름다운 존재이니까, 같이 미지의 세계에서 여행을 하고 돌아와 모두에게 아름다움을 알려주자. 서로를 닮은 무수한 자연을 느껴보자. 걱정 마. 풀은 요정이 해결해 줄 거야.

❝ 응! 허리까지! 엄청 길지만 그래도 괜찮아. 우린 함께니까. 그러니까 멍멍이 말한 대로 같이 풀을 밀어젖히자. 벌레도 꽃도 그렇게 하는 거야. 음.. 새는 나무에게 허락을 받아서 열매를 주는 거야! 그럼 기분이 좋아진 새도 금방 우리의 친구가 될 거야. 우리는 모두랑 친구를 하는 거야. ❞

터무니없어도 괜찮다. 그 터무니없음이 꿈을 만들고 우리를 만드니까. 아이는 상상치 못한 것에 상처를 받지만 상상치도 못한 거에 성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니 터무니없는 것이 안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이 새로운 운명을 이어준 존재이니. 두 눈에 당신을 담았다. 더욱더 아름다워진 당신이 보인다. 잿빛이 아닌 아름다운 유리구슬과도 같은 맑고 반짝 거리는 아름다움이다. 맞잡은 손도, 서로를 바라보는 우리들도 모두 다 깨지지 않을 그런 아름다우면서도 단단한 마법이다.


물론이야! 오래오래 잡자. 

 

한번 잡은 이 손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놓지 않을게.

 

아주 긴 시간이 흘러가도 계속해서 두 손을 잡고 나아가자. 둘 중에 하나라도 길을 잃지 않도록, 외롭지 않도록 함께 하자. 

 

만약 길을 잃어도 다시 잡으며 혼자가 아니라고 속삭여주는 거야! 따뜻하게 안고는 두 눈에서 흘러나오는 눈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마법을 걸어주겠지.

 

비밀 마법! 멋져. 그럼 우리는 서로의 마법사인 걸까?

 

누구 하나가 지치더라도 언제나 옆에서 함께 해주자!

 

멍멍만의 마법사가 될게! 

 

그러려면 더 멋진 사람으로 자라야겠지? 기대해, 먀뵹은 엄청 멋진 사람이 될 테니까.

 

주문은 우리의 마음을 가득 담은 아름다운 걸로 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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